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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팜커넥트팀’ 대상 영예
2023-08-22

농식품부, 15개 작품 시상…맞춤형 지원 등 제공


 올해 8회째인 ‘농림축산식품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7일 개최됐다.

농업기상 관측데이터와 스마트팜 생육정보를 분석해 농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이 농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한국마사회에서 2023년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입상한 15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들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사무 공간, 공공데이터 제공, 전문가 조언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이에 따르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인 대상은 ‘팜커넥트팀’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농업 플랫폼’이 수생했다. 스마트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생육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설재배에서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최적 환경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농장의 환경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팜커넥트팀’은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기상 기본 관측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장 내외부의 기상정보를 1분 단위로 제공한다. 또한 미래 48시간을 예측하기 위해 딥러닝(심층학습) 분석기술을 적용하고, 스마트팜 농가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분석에 필요한 농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공공의란팀’은 자체 개발한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에 공공데이터(계란등급판정정보)를 결합하고, 다른 농가와의 비교를 통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SpyEgg(스파이에그)’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난각에 금이 가는 파각란은 산란계 농장의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생산 및 유통과정의 충격을 정량적으로 측정해 계란이 받는 충격량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개발한 서비스다.

‘아이디어 기획’ 공공데이터 활용 부문에서는 ‘악취멈춰!!팀’의 ‘농·축산 폐기물 자원 재순환을 통한 환경개선 솔루션’이 대상을 받았다. 축사 내 온·습도, 분뇨 발생량을 예측해 깔개 교체 시점 정보를 제공하는 AI기반 악취저감 솔루션을 활용해 암모니아 발생량을 관리하고, 깔개 수요량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최우수상은 ‘쇼푸팀’의 ‘소상공인을 위한 식품사진 푸드 스타일링 서비스 플랫폼’이 받았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편집한 음식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외식업체에 제공해 비용을 절감하고, 음식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는 서비스다.

‘아이디어 기획’ 팜맵데이터 활용 부문에서는 ‘노지팜팀’의 ‘노지스마트팜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 사용자의 필지정보와 경작하는 작물의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지역의 기상, 병해충 발생, 토양 검정, 단기예보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조정임 씨가 제안한 ‘병해충 매니저’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용자의 지역과 작물에 대해 병해충 발생 및 예측, 예찰, 방제법 및 약제, 기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농식품부는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직후 간담회를 갖고 후속지원을 위한 수상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부는 수요자의 관점에서 공공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품질관리 등을 통해 국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발행일자: 2023-08-22 17:39